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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소한 일상

[소프트웨어 회사 생활] 첫 출근

개 발자국 2020. 10. 12. 20:39

소중한 분의 제안으로 가족, 여자친구, 친구들을 대구에 두고 대구에서 전라남도 여수에 프로그래머로써 첫발을 딛게 되었다. 

 

여수 돌산도 근처에서 한 컷 . 우리집은 여기서 멀다 ;;;

 

(혹시 여수 생활은 어때요 라고 물어볼 사람을 위해 말하자면 관광도시라 주변에 바다와 섬만 있을 줄 알았던 여수는 생각보다 좋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

 

아침과 오전

책 소프트 스킬 , 신의 시간술에서 추천한대로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근처 산책을 다녀왔다. 전날 회사 사람들이랑 등산을 다녀와서 가기 귀찮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침부터 머리 돌릴려면 조금 몸을 푸는게 어떤가 해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이렇게 15분간의 산책을 마치고 귀찬더라도 그냥 아침 밥 챙겨먹고 풀세팅하고 회사 사람들과 카풀해서 출근했다. 

 

 회사에 도착해서 간단히 아이템 상세 설명듣고 드디어 코드를 받았다. 그런데, 코드가 MV패턴으로 작성되었지만 별로 다루어 보지 않은 JSP로 코드가 짜져있다. 이를 구동하기 위해서 아침동안 사용해보지 않은 탐캣이랑 이클립스를 설치하여 아파치 서버를 하루종일 세팅했다. 

 

점심과 오후

점심밥은 식당에서 식권을 발행하여 식사하고 회사 사람들이랑 회사 근처 논길을 걸으며 산책 했다. 그래도 하루종일 앉아 있어야 하는데, 이렇게라도 안 움직이면 몸이 분명 고장날 것을 직감했었기 때문이다. 

 

오후는 본격적인 프로젝트 폴더를 뜯어 보았다. 흐음... 난생 처음 보는. nockout.js가 나를 반겨 주었다. 파일을 훝어 보던 중 도저히 구조를 모르겠어 readme 파일을 작성하며 파일을 뜯어 보았다. 그러나 side effect로 가득한 함수들과 전역적으로 관리되는 변수들은 영 마음에 들지 않았고, 선임 개발자 형님에게 뜯어본 소감을 어필하며, 리액트로 새로 다시 짜자고 어필 했다. 그리고 파일을 계속 훑어 보던 중 작성되지 않은 많은 함수들과 주석된 파일은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 특히 ol이나 map,no같은 클래스는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 보기전까지는 전혀 무엇인지 몰랐다. ... orderd list ? Map ? ??? 흠...

 

여튼 하루종일 파일을 구경하던 중 다행이었던 것은 아직은 앱 출시 초기단계 이고, 이제 팀규칙을 정해 진행하면 분명 빠르게 제대로 빌드 되리라는 예감이 들었다. 

 

소감따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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