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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거치대 Basic Gear BG-M1T 본문
서론 및 구매 이유
졸업을 목전으로 두고 있기에 아이패드를 필기용에서 사이드카를 주목적으로 두게 되면서, 최근에 9.7 6세대 아이패드에서 프로 12.9형 2세대 모델로 변경하게 되었다. 12.9인치 2세대를 처음 맞이하게 되었을 때 든 생각은 "무겁다 ... 크다..." 였다. 그도 그럴 것이 무려 3인치 이상 크게 되면서 이전에 사용하던 12인치 맥북보다 훨 씬 큰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껏 들뜬 생각을 가지고 책상에 세팅해보았을 때는 만족 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프로그래밍의 결과물을 9.7의 디스플레이로 보다가 시원 시원한 디스플레이로 보니 그 차이가 온 몸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 못한 복병이 존재 하였는데, 9.7인치 아이패드를 케이스로 세워두게 되면 그래도 넉넉히 자리가 많이 남았었고, 책상에 올려진 펜슬과 애플워치 충전기가 별로 걸리적 거리지 않았었는데 12.9인치를 케이스로 세워두니 너무 많은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이었다....
키보드를 치우고도 책을 두기 불편할 정도로 매우 협소하게 되었다... 또한 같이 구매한 라이노 케이스의 거치시 각도가 아이패드를 많이 눕게 하다보니 App의 height의 실질적인 크기가 작게 느껴졌다. 그래서 생각 난게 모니터 암처럼 나오는 아이패드 거치대 였다. 이런 형태의 거치대를 사용하게 되면 아이맥의 바로 옆에 패드가 위치하게 될 것이고, 누가 봐도 편해 보였다. (역시 나는 천재야) 그러나 시중에 나와있는 아이패드 책상 암은 아이패드 12.9의 육중한 몸을 지탱하기에는 너무 연약해 보였고... 12.9인치를 지원하는 책상 암도 적었다. (있는건 비쌈..) 그래서 위의 이유로 7월 부터 8월간 아이패드 암은 내 귀찮음에 져버리고 내 기억속에서 천천히 사라졌다.
그러다 8월 31일 여자친구와 즐거운 동성로 데이트를 하던 중, 한번도 보지 못한 프리스비 새 매장을 발견하게 되었다 ! 당연히 못보고 지나칠 수는 없는 노릇 . 이미 점심시간에 현대 백화점 A#을 방문했었지만, 여기서는 또 다른 제품을 발견할 수 있기때문에, 바로 입장했다. 입장 후 예전 신세계 일렉트로 마트에 버금 가는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었음에 놀랐다. 그리고 혹시 여기라면 아이패드 거치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직원 분에게 물어봤다. 친절한 직원분이 몇개의 제품을 소개해주던 중 34000원이라는 가격의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했지만 혹시 이것 또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아이패드가 고개를 숙이는 것은 아닐까 ... 걱정이 되어 시연을 요구하였지만, 조립형 제품이라 시연은 불가하단 말에 포기했다. 그러나 옆에 있던 남성 직원분이 " 절대 안 내려 갑니다. 무게를 보십쇼. 목적에 맞는 제품 입니다." 라는 짧고 명확한 말과 묵직한 남자의 거치대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무게에 바로 구입해버렸다.
만남
박스 포장은 버진 씰링, 비닐 포장 하나 없는 박스 포장이다. 포장은 별건 없으나 놀랄 만한 점이 있다. 바로 박스에 그려진 이미지와 실제 색상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구매한 것은 시꺼먼 검정색인데, 안을 보니 허연놈들이 들어 있다 ... 그래도 뭐 거치대 정도야 하얀색 하면 눈에 띄고 좋겠지 싶어서 그냥 쓰기로 했다. ( 포장 뒤 뒷면에 색상이 표기되어 있어 꼭 조심해야 한다. )
거치대의 구성은 본체 1 , 태블릿 or 스마트폰 거치용 락 1 , 카메라 거치용 락 1, 렌치 2개 이다. 처음에 설명서를 안보고 카메라 거치용과 태블릿 거치용이 한 세트 인줄 알고 두개를 서로 이어 붙이려 낑낑 대다 쓰레기통 속 설명서를 다시 읽고 제대로 조립했다.
조립을 하고 태블릿을 끼우지 않고 보니 무슨 디지몬스럽게 나를 쳐다 본다. 빨리 태블릿을 장착 해본다.
그래 그래 ... 이거야 이거... 라는 생각을 하며 너무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지긋하게 태블릿을 보고 있는데, 너무 익은 벼일까 ? 아니면 너무 부끄러운 걸까 ? 태블릿이 점점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아닐꺼야.. 아닐꺼야를 외치며 손가락을 대보았는데 내려간다... 분명 1kg까지 버틴다고 적혀있었는데, 과대 광고인가 싶어서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3개의 링크 중 2개의 링크에 육각 나사가 보인다...
" 아 .. 이래서 렌치를 줬구나... " 다시한번 설명서의 존재 이유를 깨달았다. 낑낑 대며 조일 수 있는 한 다 조인 후 태블릿을 보니 이제는 내려가지 않는다. ( 흠 짜식 이제 섯 구나 ㅎㅎㅎㅎㅎ )
이러쿵 저러쿵 글을 쓰기 위해 사진을 찍던 도중 뭔가를 발견했다. 바로 케이블을 통과 시킬 수 있는 홈이다.
여기는 패드나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케이블을 통과시키는 구멍이었다. 혹시 라이트닝 두개 까지도 들어가려나 싶어서 넣어보니 들어가긴 들어 간다. !!! 그렇다면 워치 충전 독 케이블을 이쪽으로 통과시키면 지저분한 선은 더욱 정리가 될터 ! ㅎㅎㅎ 이리저리 홈에 맞게 잘 넣었더니 이쁘게 잘 들어갔다.
소감
확실히 케이스로만 세워 두었을 때 보다 책상이 넓어졌고, 작업하기에도 엄청 편리해졌음이 분명하다. 상하 좌우는 꽉 조여 놓은 탓에 크게 움직 일 수는 없지만, 조금씩은 조정 할 수 있기에 매우 편리하다. 간단한 터치시에도 뒤로 넘어가거나 링크가 꽉 잡아주지 못해 내려가는 것은 볼 수 없고 매우 잘 고정 되어 나처럼 사이드카 혹은 고정 위치에서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색상 표기를 이미지로 대체하지 않은 점은 매우 유감이다 ㅜ.ㅜ 가격도 저렴하고 튼튼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무조건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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