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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소한 일상

Leopold Fc660c 무접점키보드 윤활

개 발자국 2019. 7. 25. 20:52

나는 집에서 아이맥을 사용하는데 번들로 딸려나오는 매직키보드2세대와 매직마우스2를 사용한다. 그런데 키보드가 키압이 너무 낮아서 그런지 손끝이 아프고 손목 또한 무리가 왔다. 그래서 클량에서 키보드를 추천 받은 결과 fc660c , 리얼포스r2, hhkb type s 를 추천 받았다. fc660c 를 제외하고는 많이 비쌋고 중고가 또한 높게 형성되어 있었다. 그래서 여러 유튜브를 검색하던 도중 fc660c가 가장 좋겠다는 판단하에 구매하였다.

 

사용감은 매우 좋았다. 특유의 초콜릿 부수는 키감이나 소리가 매우 만족스러웠으나 키감이 때때로 높다고 느껴졌고 이를 빌미 삼아 크라이 톡스 105 를 몬스터기어에서 주문하였다. //105를 주문한 이유는 105를 무접점 키보드에 많이 사용한다 해서이다. 104를 고민 했지만 105 번도 충분한 듯 하다. 

 

 

fc660c 분해 

 

처음 해야 할 일은 정품스티커를 들어내고 상판과 하판이 연결되어있는 나사를 분해하는 일이다.  

 

 

 

 

다음 카드나 자를 이용해서 하판과 상판의 걸쇠를 모조리 풀어서 분리하면 된다. 

 

상판을 들어내고 나서 키캡을 모두 분리했는데 먼지와 각종 이물질들로 가득했다. 지금은 간단하게 천으로 털어내고 나중에 제대로 닦을 생각이다. 

 

키캡을 들어냈으면 하판을 보드기판에서 분리해야하는데 하판에있는 usb와 key세팅을 도와주는 인터페이스 기판을 보드의 기판과 분리해야 한다. 손톱으로 살살 밀어내면 된다. 

 

 

 

 

 

인터페이스와 기판을 떼어내고 나면 보드가 다치지 않게 나사를 제거해야한다. 나사가 생각보다 꽉 조여있어 분리하기 어려웠다. 

 

 

 

나사를 제거한 후 조심스럽게 금속 상판을 들어올려 러버돔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분리한다. 

 

 

슬라이더 윤활 

여기서 부터 갑자기 아이폰 후면 카메라가 블랙이 되어 잘 작동하지 않아 사진이 없으니 글로 적을 것이다. 

 

기판과 금속 상판으로 분리했으면 슬라이더를 분리할 차례이다. 슬라이더를 위에서 보면 작은 걸쇠가 슬라이더 전체를 지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안쪽으로 당기면서 아래로 눌러주면 슬라이더가 뿅하고 나온다. 탭키나 백스페이스같은 부분은 스위치를 아래로 조금 힘을주면 분리할 수 있다. 

 

모든 슬라이더를 분리한 후 잃어버리지 않게 한 군데 모아놓고 작은 붓을 준비한다. 

 

cvs 에서 구입한 1500원 짜리 붓 다이소가지 맙시다.

그리고는 크라이톡스에 붓을 찍어 최대한 붓에서 덜어낸다음 다음과 같이 슬라이더에 바른다 .

 

 

슬라이더 기둥 아래부분과 다리부분에 마찰이 많으니 이 곳에 발라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너무 떡칠되지 않게 주의하면서 하면 된다. 

 

조립

조립은 분해의 역순인데 슬라이더를 끼울때 슬라이더가 걸쇠부분이 아래를 향하게 끼워주면 된다. 키캡을 끼우기전 금속상판 닦는 것도 잊으면 안된다. 

 

후기

이렇게 하고 나니 정말 소음이 많이 줄었다 . 또한 키압이 균등 해졌다고 느끼고 부드러워졌다. 리얼포스나 해피해킹은 윤활안해줘도 된다는 사람있는데 fc660c는 정말 윤활해주는 것이 답인 것 같다. 

 

영상을 찍어서 후기를 하고 싶은데 빌어먹을 아이폰 후면 카메라가 또 지랄이다. .. 그나저나 크라이톡스가 너무 많이 남아서 큰일이다. 우짜면 좋을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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